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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정보

설 연휴 눈병 조심하세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소고기, 돼지고기는 한국인이 특히나 사랑하는 육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전국 축산농가는 구제역 공포로 인해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민족 최대 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방역당국은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일부에서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이 확산이 될까 싶은 우려 때문이겠죠.

 

돼지, 소, 양, 염소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에게서 나타나는 동물 전염병인데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보니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살처분을 한다고 합니다. 병에 걸려 죽어야 하는 동물도 가엾지만 그로 인해 물가가 상승해 고기값이 오르기도 한답니다.

 

이처럼 전염성 질환은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데요. 설 명절을 앞두고 안과 전염병도 살짝살짝 유행을 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막염, 눈곱이 많아지기 시작했다면.. 의심하세요!
실제로 제가 결막염에 걸렸어요. 한 2주 정도 잠복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피곤한 상태에서 눈을 자주 비벼서 눈이 피로해서 눈곱이 많이 생겼나보다 했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눈썹에 마른 눈곱이 붙어서 눈을 뜨기가 힘들었거든요.

 

안구건조증이 좀 있으니 인공눈물을 넣어가며 괜찮아지리라는 주문을 하면서 좀 참았는데요. 장례식장에 다녀온 다음날 아침 쌍꺼풀 라인이 퉁퉁 부어있었어요.


 

 

 

 

 

# 피곤하면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전염병, 결막염
결막염은 결막에 생긴 모든 염증을 결막염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결막이란 안구를 외부에서 감사고 있는 점막조직으로 안구와 안검을 결합해주고 있습니다. 염증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안구결막, 안검결막, 윤부결막, 원개결막 등으로 나눠 정의하게 되는데 전체의 경우를 통틀어 결막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집니다. 결막염은 전염성 질환이지만 꼭 모두에게 옮기는 것은 아니고, 타인에게 옮아야만 발병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이 피곤하면 편도선이 붓고 목이 쉬는 증상 경험하셨던 분들 계시죠? 결막염도 몸이 피로한 상태에서 복합적인 요인이 더해져 발병할 수 있습니다.

 

 

 

 

 

# 결막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치료 받으세요!
결막염의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이미 1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나왔다는 뜻입니다. 결막에 염증이 생기면 외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를 1주일 정도 거치게 되는데요. 그 후에는 눈의 가려움, 충혈, 눈부신, 눈물 흘림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통증이나 이물감, 눈곱이 지속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결막염이 걸리면 나타날 수 있다는 타각증상으로는 충혈, 부종, 눈물흘림, 눈꺼풀처짐, 결막하 출혈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막염은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3~4일이 고비입니다. 이때 증상이 심해졌다가 20일 정도 지나면 급성 증상은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각막에까지 염증이 번진경우라면 시력에 장애를 주게 되기도 하니 병원치료를 통해 점안용 안약이나 약물을 처방받아 치료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앞서 결막염에 걸리면 안대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 드린 이유는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쳐다보기만 한다고 해서 전염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막염을 일으킨 바이러스성 세균은 공기준에 날아다닐 수 있으므로 최대한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기중에 떠돌아다니는 좋지 않은 먼지로부터 자신의 눈을 보호해 결막염이 심해지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할 수 있는데요. 안대를 착용할 때는 일회용 안대를 착용하시고, 눈곱같은 이물질이 묻어 더러워진 안대는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처방받은 약, 점안법
보통 결막염에 걸려 병원에 내원하면 안약을 처방받게 됩니다. 증상에 따라 2개 정도의 안약을 처방 받는 경우가 많고요. 여기에 안구건조증이 있는 분들이라면 인공눈물까지 점안하라는 진단을 함께 내려주시는데요. 자 그럼 어떻게 넣어야 할까요?

우선 넣어주는 순서를 특별히 정해주지 않는다면 어떤 것을 먼저 점안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약과 안약사이. 바로 ‘간격’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1번 안약을 넣고, 2번 안약을 바로 넣는것이 아니라 1번 안약을 넣고 5~10분 정도 시간차이를 두신 후에 넣어주시는 것입니다. 인공눈물을 넣을 때도 비슷한 간격으로 넣어주는 것이 안약의 점안효과를 높여주는 방법입니다.

 

민족 최대명절, 설 연휴 앞두고 전염병 조심하셔서 건강한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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