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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정보

<온누리눈건강정보> 겨울 황사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온누리스마일안과> 겨울 황사 미리미리 대비하세요!

 

 

눈과 비가 내리면 일상생활에 여러 불편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비가 너무 내리지 않으면 더러워진 공기를 씻어내는 일도,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 중금속을 흘려버리는 일도 어려워집니다. 다행히 올해는 아직까지 겨울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지만 여전이 긴장의 끈 놓을 수 없습니다.

장안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인터스텔라를 보면 아주 오랜 기간 비가 내리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먼지바람에 길가는 물론이고 집 안까지 흙먼지가 엄습합니다. 식탁위의 접시를 뒤집어 놓아야 할 정도로 모래바람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호흡기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일도 생겼고요.

 

 

지구촌의 사막화 현상은 영화속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낼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물부족 현상은 심화되고 있고, 중금속까지 품은 흙먼지는 계속해서 날아들고 있으니까요.

 

 

이런 때 우리의 눈도 괴롭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만성 눈병에 시달리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기도 한데요. 언제부턴가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미세먼지는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유입돼 호흡기 질환은 물론 안구 질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눈은 미세먼지를 1차적으로 맞닥뜨리는 기관으로 미세먼지를 피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삼가는 일이지만 야외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를 피할 수 없을때도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눈에 들어갔을 때는 대부분 눈 따가움과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겪게 됩니다. 우선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중에 눈이 따갑고 침침하다고 눈을 비벼주면 손의 먼지와 세균으로 인해 눈이 더욱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등의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구는 물론 피부와 접촉하면 각종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 어린이, 노약자 등은 더욱 취약하게 반응이 나타납니다. 여기에 날이 추워지는 겨울이면 건강한 성인들도 면역력이 떨어져 피로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이 가렵거나 따가울 땐 눈을 비비기보다는 인공눈물로 씻어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인공눈물이 없다면 흐르는 깨끗한 물로 눈 속의 먼지를 씻겨 내려가게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눈의 자극으로 열감이 느껴지신다면 눈을 감은 후에 가볍게 냉찜질을 해주면 미세먼지로 피로해진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해주면 눈의 부담은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증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증상을 악화시키면 결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